작품 컬렉션

작품정보

박서보를 둘러싼 단색화 담론

단색화가 탄생한 1970년대 당시 단색화가들은 작업 철학과 조형 방식에서 집단성을 띠었다. 이후, 이들 대부분은 각자의 조형언어를 바탕으로 작업 방식에 변주를 주며 현재까지 단색화 제작을 이어왔지만, 작업 내용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움을 발굴하진 못했다. 이는 단색화의 기수를 자처한 박서보도 마찬가지였고, 박서보의 작가론이나 작품론은 단색화 담론과 깊이 연관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오랫동안 단색화 연구를 왜곡시킨 백색 미학부터, 이를 대체해가는 동양성 미학을 다뤄보려 한다.

작가설명

박서보는 1971년부터 한국미술협회의 국제담당 부이사장직을 맡아 자신을 비롯한 모노크롬 작가들의 여러 기획전과 해외교류전, 국제전, 개인전 등을 기획하고 국내ᆞ외에 알리는 예술행정가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했다. 현대미술의 혁신이 몇몇 전위 작가들만의 각성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현실적으로 정착시킬 제도적 발판이 필요하다고 본 그는 <앙데팡당>(1972), <현대미술제>(1975), <에콜 드 서울>(1975)의 3대 전시체제를 창설했다. 각각 현대미술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역으로 확산하며, 우수한 예술적 성과를 집약하여 전시하는 대단위 연례 전시기구였다.박서보, "현대미술과 나 II", <미술세계> 1989년 11월호, 106-108쪽.1970년대 후반 미술운동가이자 대학교수, 화가로서 일인삼역을 동시에 수행하느라 분주한 그의 모습을 보고 한 기자는 “그의 인간적 저력과 정력이 격렬한 삼지창처럼 종횡무진 각 방향으로 그 힘을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 1931: 경상북도 예천 출생
  • 1950: 홍익대학 문학부 미술과 동양화 전공으로 입학
  • 1952: 홍익대학 전시학교 미술과 서양화 전공으로 변경
  • 1955: 홍익대학 문학부 미술과 졸업
  • 1962-199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
  • 1970-1977: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 1972: 제10주년 문화예술인대회 대통령표창 수여
  • 1977-1980: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 1979: 제1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미술부문) 대통령상 수여
  • 1984: 교육헌장선포 16돌 기념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 1985-1986: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장
  • 1986-199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 1987: (사)한국소년지도자협회 창립 65주년 기념 육영공로상 수여
  • 1987: 제1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술문화 대상 미술부문 수여
  • 1994: 옥관문화훈장(4등급) 수훈, 재단법인 서보미술문화재단 설립
  • 1995: 제4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미술부문 수여
  • 1999: 제1회 한국미술협회 자랑스러운 미술인상 (창작부문) 수여
  • 2000: 홍익대학교 명예미술학박사 수여
  • 2008: 대한민국 미술인의 상 수여
  • 2011: 은관문화훈장(2등급) 수훈
  • 2015: 워싱턴 D.C 허쉬혼 뮤지움(Hirshhorn Museum) 40주년 기념 시각미술상 수여
  • 2018: 홍콩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아시아 아츠 게임즈 체인저상(Asia Arts Game Changer Awards) 수여
  • 2019: 제64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부문) 수여
  • 2020: 제4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공헌예술가 예술공헌상 수여
  • 2021: 금관문화훈장(1등급) 수훈

작품소개

후기묘법 시기

후기 묘법은 1982년 박서보가 매체로서의 한지의 물성을 새롭게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서양 종이와 달리 안료를 흡수하여 일체화해 내는 한지 혹은 닥지의 특성은 자연의 일부로 살고자 하는 한국인의 자연관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이해되었고, 한지가 갖는 빛과 소리를 투과하는 특성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태어나게 하는 어머니로서의 대지이자 자연으로 이해되며 상징화되었다.[14] 작업은 초기 묘법과 동일하게 연필로 선을 긋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한지가 갖는 침투성과 흡수성으로 인해 안료는 한지 속으로 스며들고, 작가는 여기에 반복적 행위를 매개로 화면에 개입해 들어감으로써, 작가의 행위와 종이의 물성이 일체화되어 화면 위 마티에르로 드러난다.[15] 1982년부터 1993년까지를 일명 '지그재그' 시기라고 부르고, 1994년부터 2004년까지를 소위 '블랙 앤 화이트' 시기라고 부른다. 블랙이 화이트 계통의 작품보다 먼저 등장한다. '블랙 앤 화이트' 시기와 겹치게 2000년부터 작품에 레드가 등장하고, 이후 2018년까지 다양한 색상이 작업에 쓰였다. 한지를 이용한 묘법으로 넘어와 다양한 색상을 찾아나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박서보는 "그림은 치유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16] 박서보의 묘법 연작은 2015년부터 이전과 다르게 해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소위 "단색화 열풍"이라고 말하는 미술시장의 관심사에 포함되었다.

작가의 참고자료

작가의 영상자료

단색화

박서보

아크릴 압착

89X112(50호) | 2020

ParkSeoBo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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