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컬렉션

작품정보

너무 가난해서 충남 논산 천막 축사를 임대해 작업하던 김동유 작가는 '이중 초상' 연작으로 인생 역전을 이뤘다. 2006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그의 작품 '마릴린 먼로 vs 마오 주석'이 3억2000만원에 낙찰돼 당시 현존 국내 작가로는 해외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추정가의 25배가 넘는 낙찰가여서 세계 미술계를 놀라게 했다. 이 작품도 멀리서 보면 마릴린 먼로 모습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손으로 그린 마오쩌둥의 얼굴들이 드러나는 방식이다. 김 작가는 이중 초상으로 남자와 여자, 삶과 죽음, 인생의 덧없음을 드러낸다.
목원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방에서 어렵게 작업하던 그의 가능성을 발견한 사람이 바로 이화익 이화익갤러리 대표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 대표는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던 김동유 선생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 한다"며 "당시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중국 초상화가 잘 팔려 김동유의 이중 초상화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화단의 원로였던 물방울 화백 김창열에게 김동유 그림들을 보여주자 김 화백이 "이 작가 그림을 보니 좋은 작가가 갖추어야 하는 열정, 성실, 광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소. 그러니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시오"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김동유 작가는 2012년 출간한 에세이 '그림꽃 눈물밥'을 통해 "나에게 가난이란 축사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도, 양껏 먹을 수 없는 형편도 아니었다. 가슴 벅참이 없는 공허함이야말로 가장 아픈 가난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가족을 이끌고 축사를 아틀리에 삼아, 또 살림집 삼아 산 고단한 세월과 화가로 사는 것을 반대한 아버지와 의절한 환쟁이의 질곡, 리어카에 그림들이 실려 팔려가던 아픔 등을 써내려가기도 했다.

그가 그린 '다이애나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12년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 전시에도 걸렸다. 미국 팝아트 대부 앤디 워홀, 독일 추상화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의 작품들을 펼친 이 전시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 작가였다.

작가설명

김동유(金東囿[1]음력 1965년 10월 4일[2]~ )는 대한민국의 화가이다. 세포처럼 작은 이미지들로 전체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픽셀 모자이크 회화’를 주로 그린다. 그의 작품 〈마릴린 먼로 vs 마오 각주〉이 2006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3억2000만원에 낙찰돼 당시 생존 대한민국 국내 작가로는 해외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2009년 국제 미술 사이트 ‘아트프라이스’가 발표한 ‘1945년 이후 출생한 세계 현대 미술 작가 중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거래된 작가 100명’ 가운데 55위에 들었는데, 한국 작가로는 유일한 것이다.[3]

작품소개

김동유는 ‘이중 얼굴’ 그림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이중 얼굴 그림은 대중적인 스타 혹은 유명인의 얼굴을 이중적 방식으로 담아낸 작업들로 반명함 사진 크기의 얼굴을 화면 가득히 그려 전체적으로는 커다란 다른 성격의 인물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작가는 이중 얼굴 작업을 통해 배경과 형태의 상관관계 속에 서로 의지하거나 지지하며 증식하고 생성하는 ‘멀티플(multiple)’의 개념을 풀어내었다.

2005년<마릴린 먼로 vs 마오 주석>이 해외 경매시장에서 거액에 낙찰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작가의 참고자료

작가의 영상자료

Marilyn monroe(JohnF.Kennedy)

김동유

Oil on canvas

53X45(10호) | 2020

kimdongyou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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